예전에는 형님, 요즘은 언니가 인기 호칭이다.예전에는 형님, 요즘은 언니가 인기 호칭이다.
Posted at 2017. 3. 17. 17:36 | Posted in 아무거나
예전에는 형님, 요즘은 언니가 인기 호칭이다.
나이 드신 분들끼리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할머니분들끼리라도 서로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부산이라 이 지역만 그런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아마도 다른 경남 지역도 거의 비슷하긴 했습니다.
여자끼리도 연 위의 사람을 부를 떄 '형님' 또는 '형'라고 부르는거죠. 게다가 대학생들도 여자가 남자 선배를보고 형이라고도 많이 불렀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더군요.
남녀에 상관없이 연위의 여자에게 언니로 부르더군요. 호칭도 유행이라는 것이 따르는가 봅니다.
제가 이러한 호칭이 유행하게 된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1. 인터넷의 글들이 거의 여성중심적으로 흘러간다.
요즘 인터넷으로 포털사이트를 열어보면, 정치나 스포츠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내용이 여성 중심적으로 나옵니다. 다이어트, 미용, 연예, 여성의류 쇼핑몰, 헤어스타일 등의 거의 모든 내용이 여자들이 읽어볼만한 형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글의 댓글은 Girl들이 많이 올릴 것으로 여겨지겠지만, 생각보다 남자도 Girl들에 관련한 기사를 많이 읽어봅니다. 여기서 댓글에는 항상 나이가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고, 상대방을 언니라고 부르면서 귀엽게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그러한 부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2. 외모지상주의에 의해서 남성이 여성화 되고 있다.
남성의 모든 패션이 여성의 모델에서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나오는 것이 요즘의 주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이와 반대였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지금은 이것이 정석화 되어진 기분이네요.
게다가 성형수술 등의 발달로 여자들의 외모가 예전에 비하여 조금씩 예뻐진 것도 남성들의 부러움을 받는 부분입니다. 왠지 예전에는 Girl들이 조금은 시시하다고 여겨졌는데, 예뻐거나 섹시한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관심을 더 가지는 거죠.
그래서 남성들도 점점 그녀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투를 따라하게 되면서 서서히 사회가 여성화가 되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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