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수상한 그녀'인 '스미카 스미레' 재미있다.일본판 '수상한 그녀'인 '스미카 스미레' 재미있다.

Posted at 2020. 8. 15. 19:55 | Posted in TV,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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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수상한 그녀'인 '스미카 스미레' 재미있다.

 

국내 영화인 '수상한 그녀'는 2014년에 아주 인기를 누렸죠. 여기서 여주인공으로 나왔던 심은경은 일본 영화인 '블루아워'에서 열연하여 일본 아카데미상을 타기도 했었죠.

 

여기서는 '수상한 그녀'가 아닌 '스미카 스미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영화가 아닌 일본 드라마입니다. 전 솔직히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재미도 있고 작품성도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주인공인 스미카 스미레는 원래 65세의 할머니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착하게 생긴 할머니가 원래의 모습이죠. 그녀는 평생 집안의 일을 돕다보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연애나 대학생활 조차도 해보지 못했죠.

 

그러던 어느날 병풍 속에 있는 검은 고양이가 나오게 되는데 그 요괴는 스미카 스미레를 20대의 모습으로 돌려줍니다. 그녀가 원하는대로 남자친구를 만든다면 자신은 병풍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되고, 스미카 스미레도 계속 20대의 여자로 살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나이가 65세인 스미카 스미레가 대학생활을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녀는 대학생들과 패션이나 행동습관, 문화생활 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왕따와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되죠.

 

마시로 유세이라는 남학생은 착하고 예쁜 스미카 스미레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그녀가 이루게 될 첫사랑의 주인공은 그가 되는 셈인데 실제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40살 정도가 되죠.

비록 그녀는 마시로 유세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실제 나이를 생각해서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합니다. 고양이 요괴인 '레이'는 두 사람의 사랑을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고, 스미카 스미레는 나이차 때문에 쉽게 사랑에 접근하지 못한 힘든 상황에 놓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스토리인데 아마도 SF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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