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 애인과 볼만한 영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추천한다.비올때 애인과 볼만한 영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추천한다.

Posted at 2020. 8. 11. 19:07 | Posted in TV,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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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 애인과 볼만한 영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추천한다.

 

이 영화는 워낙 인기가 좋아서 일본에서 원작으로 만들어지고 국내에서도 만들었죠. 아마이미 보신분들이 더 많을듯 하긴 하지만 혹시 안봤거나 다시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분위기를 내는데 아주 좋은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비의 계절'을 연상하면서 함께 하는 애인과의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인듯 합니다.

 

1. 장마철에 일어난 사랑의 기적 이야기

 

올해는 비가 워낙 많이 와서 좀 안왔으면 하는 기분이 드는군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장마가 좀 더 길었다면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이 더 길었을 것이라는 아쉬운 생각까지 듭니다.

 

여주인공은 이미 죽었지만 거의 10년이 지난 후에 남주인공(남편)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가 남편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딱~ 장마철 기간입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그녀는 돌아가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사랑스러운 아들이 있는데 임신 후에 죽었기 때문에 母子가 만난 것은 이것이 처음이죠. 장마철은 이미 정해져 있고 점점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그녀는 주위 사람들에게 남편과 아들을 도와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정작 자신의 죽음이 임신과 관련이 있지만 그녀는 아들을 전혀 원망하지 않았고, 다시 그런 시간이 돌아오더라도 결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서신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2. 일본판이나 한국판 모두 잘만들어졌다.

일본판을 먼저 봤는데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로 제작했다고 해서 봤는데 모두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아마 한가지 작품만 봤다면 다른 국가판으로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본판이나 한국판 모두 괜찮으므로 다시 보더라도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여주인공이 병실에서 깨어나서 해바라기 밭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남자 주인공의 프로포즈를 받기 전의 상황이었는데 그녀는 그와 결혼하면 결국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꿈에서 이미 확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수명과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과 아들의 탄생을 운명으로 받아들입니다. 결론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꽤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아마도 일본 영화작품 중에서 인생작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꽤 많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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