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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조거팬츠 활동성 있게 입는법

조거팬츠는 80년대의 통바지가 유행하던 패션의 복고풍인듯 합니다. 원래 유래는 조깅할 때 입는 트레이닝복을 바지의 디자인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대개 밑단이 발목을 좁게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은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하지만 대개 스포티지한 경향이 많아서 넓은 것을 더 많이 선호하더군요.

1. 활동적인 현대인

조거팬츠에 화이트 언밸런스 셔츠로 코디했습니다. 그냥 셔츠라면 좀 심심할뻔한 패션을 이런식으로 조금 더 세력미를 더했네요.

솔직히 옷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이죠. 특히 슬림하거나 일자 통바지만 입던 트랜드에서 이런식으로 변화를 도전하는 것은 참어려운 일인듯 합니다.

2. 셔츠와의 조화

검은 스트라이프 셔츠에 검은 바지로 코디한 모델은 전체적인 밸런스가 느껴지죠. 저도 스트라이프 셔츠를 좋아하는 편인데 흔한 점은 좋지 않지만 하의와 대체로 매치가 잘 된다는 점에서 좋은 듯 합니다.

다음 모델분은 베이지 트레이닝 조거팬츠에 흰셔츠와 검은니트로 매치했습니다. 아래는 스포티지하고 위쪽은 그냥 일상적이죠. 헌대 굽높은 구두로 발목을 돋보이게 하고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3. 아우터와 조화

슬림한 흰바지에 회색셔츠, 검은 가죽점퍼로 매치하였습니다. 바지가 검은색이라면 더 어울렸겠지만 흰색이라도 크게 어색함은 없습니다. 바지와 가죽점퍼의 활동성이 일치했기에 성공적인 코디가 된 듯 합니다.

위의 여자분은 블랙바지, 무늬있는 녹색 반팔티, 블랙조끼로 매치했습니다. 저는 여기 있는 여자분들 중에서 이분의 패션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특별히 틔지는 않는 조합이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가장 좋았다고 느껴집니다.

4. 남성미가 돋보인 패션

위의 남자분은 허리부분은 통이 크고 아래쪽은 지극히 좁아지는 80년대 풍의 키키바지를 입었으며 상의는 그레이의 티셔츠로 매치했습니다. 이상하게 요즘 여자분들은 몸에 딱끼는 옷을 좋아하는데 남자가 이렇게 입는 것에 거부감을 표시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남성에게는 오히려 이런 스타일이 더욱 더 멋있어 보입니다.

회색 트레이닝복에 노랑과 회색이 조화된 트레이닝 점퍼의 코디입니다. 대체로 운동복들은 아래 위로 이런식으로 세트로 판매를 하기도 하죠. 아마도 등산할 때 이렇게 입어면 꽤 괜찮을듯 합니다.

5. 우아함을 살린 패션

검은 바지에 파란 상의, 남색 점퍼로 세련된 도시남성의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가끔씩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바지의 밑단을 줄여서 이런식으로 입곤하는데 거의 유사한 모습입니다. 심플하지만 가장 폼나고 대중적인 스타일로 생각됩니다.

통넓은 회색 조거팬츠에 노란 상의, 베이지 바탕의 검은 패턴의 아우터를 입은 이 남성은 격식을 차렸지만 조금은 촌스럽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왠지 친밀감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부분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어느 정도 성공적인 패션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