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라푸른 나라

미국, 일본, 한국 드라마의 차이점 분석

어릴 때에 비해서 점점 나이가 들면서 해외의 작품을 비중이 높아지는 분들이 많죠. 다들 나름대로의 이유로 해외 드라마를 보겠지만 보다보면 저마다의 특징이 뚜렷하여 골라보는 맛도 있을 듯 합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한국과 미국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데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그 외의 나라들의 작품은 재미나 작품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럼 세 나라 드라마의 주요 차이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1. 미드와 한드의 차이

1) 영화 같은 환상적 스토리

미드는 판타지 장르가 꽤 많은듯 합니다. 거의 극장에서 보는 듯한 스토리가 드라마로 길게 이어지죠. 마법, 모험, 수사, 액션, SF 등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이 꽤 많은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종편이 생기면서 이런 내용이 많아졌으나 미국에 비해서는 아직까지는 가족 중심의 스토리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2) 잔인한 장면의 삽입

미드의 가장 문제점은 잔인한 장면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그냥 죽는 모습만 보여도 될 장면을 죽는 과정과 그 후의 모습을 더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런 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꼭 피해야 할 것들이 많아보입니다.

대신 우리나라는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끔찍한 내용들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미국에 비하면 보기에 큰 부담을 줄만 하지는 않다고 느껴집니다.

2. 일드와 한드의 차이

1) 순수한 남녀 사랑스토리가 많다.

우리나라도 로코 장르가 가장 활성화되었지만 주요한 차이점은 내용의 복잡성입니다. 일드의 일반 로맨스와 학원물이 많으며 출연 인물도 그다지 많지 않으며 대체로 주인공을 중심으로 단순하게 흘러가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로코라도 각자의 일을 하면서 남녀의 사랑을 담았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더 복잡하게 흘러갑니다. 한드에 충분히 빠진 사람이라면 일드의 이런 단순한 내용을 유치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2) 만화처럼 과장이나 비현실적인 내용이 많다.

일본이 만화의 나라라는 것은 drama를 보더라도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대사나 행동은 거의 만화와 비슷할 정도로 심하게 과장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유명한 만화에서 drama로 들고 온 경우가 많으며 만화의 장점을 삽입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입니다.

따라서 drama는 한국 것으로 보고 애니는 일본 것으로 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만화는 솔직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만드는데 drama를 만드는데에는 그다지 노력하는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의 관심이 만화에 집중되었기에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