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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범죄 수사 드라마의 피해자는 여자만 있다.

저는 예전에는 국내 드라마만 봐왔는데 몇년 전부터 미드나 일드도 가끔씩 보고 있습니다. 보다보니 범죄물에 관련한 내용에서 차이점이 나타나더군요.

그것은 해외에는 여자가 가해자가 되고 남자가 피해자가 되는 사례가 꽤 많더군요. 우리나라 작품만 보다가 해외의 것을 보니 약간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실제로 이런 부분을 잘 다루지 않는 것도 약간 이상하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1. 해외 드라마에서는 여성이 성범죄의 가해자인 경우도 많다.

국내 작품의 대다수는 가해자가 남자입니다. 만약 여성이 꽃뱀이로 몰릴 경우 유능한 변호사의 활약으로 그녀는 무죄이고 피해자로 주장했던 남성이 실제 가해자인 사례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성을 위주로한 연쇄살인마의 스토리도 제법 많죠.

오래 보다 보면 당연히 그런 것으로 생각되지만 해외의 작품을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드나 일드에서는 오히려 꽃뱀에게 당하는 착한 남자의 내용도 꽤 많습니다.

범죄물에서 남성은 나쁘고 여성은 착하다는 이상한 논리에 빠진 것과는 많이 다르죠.

2. 특정한 성별에 기준을 둔 차별적인 내용이어서는 안된다.

남성들은 여성에 비하여 자신이 차별을 받는 것에 대해서 표현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을 말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는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숨기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죠.

하지만 여성은 차별에 대하여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여성차별이 더 심하기 떄문에 중세시대부터 받아왔던 좋지 못한 관습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성도 실제로 성적으로 차별대우를 많이 받습니다. 얼굴이 조금만 흉악하게 생겨도 여성들은 밤길에서 그를 피하려고 하죠. 당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고통스럽습니다.

일반 남자들도 우연히 여자의 뒤를 걷게 되었을 때 변태취급 받는 것이 일쑤입니다. 밤길에서도 거저 치한이 아닐까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데 솔직히 약간 기분 좋지 않습니다.

다양한 차별을 받는 사례가 많은데 TV에서도 남성은 온갖 나쁜 이미지만 비추면 그다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가끔씩은 고통 받는 남자의 기분도 풀어줄 수 있는 스토리가 나왔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