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위해서는 주거래 은행의 인기가 낮은 것이 좋다.대출을 위해서는 주거래 은행의 인기가 낮은 것이 좋다.

Posted at 2021. 2. 2. 21:57 | Posted in 사회생활 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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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던 곳은 아마도 누구나 흔하게 사용하시는 곳입니다. 은행이 주위에 많이 있고, ATM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이런 곳들을 이용했죠. 아마도 다른 분들도 거의 비슷한 이유로 인기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또한 금융기관의 신용도도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아무래도 덩치가 큰 곳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출을 신청할 때에는 저의 기대와는 다르게 이곳이 배신을 하더군요. 너무 A등급의 금융기관은 평민을 그다지 존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1. 인기 은행에서 대출할 때 그들은 낮은 신용자를 확실히 거부한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은행들은 평소에는 아주 편리하고 서비스도 좋습니다. 굳이 인기 떨어지는 곳을 이용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죠. 그들은 막강한 경제력을 가졌기에 그것을 활용하여 다른 곳들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막상 상황이 어려워서 대출을 하려고 하면 대접이 달라집니다. 그들은 안정적인 직장인 고수익의 사업가, 높은 신용등급자를 선호하죠. 그들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비록 오래된 고객이라도 차갑게 내치는 것이 그들입니다. 이왕 대출하려면 조금 더 잘 갚을 만한 고객을 원한다는 것이죠. 그들은 그렇게 해도 어차피 업계에서 상위권이기 때문에 별로 아쉽지는 않습니다.

 

2. 차라리 튼튼하면서 조금은 인기가 떨어지는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각종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시도했는데 그 중에서 주거래은행에 가장 먼저 시도했습니다. 제가 그다지 소득이 높지 않고 신용등급도 좋지 않아서 차가운 시선으로 거절을 하더군요. 아주 오랫동안 이용했던 곳인에 그렇게 매몰차게 거절하다니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대신에 몇년 전에 돈을 조금씩 모아두었던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금액으로 빌릴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도 아주 친절했고, 인기 금융기관에서 받았던 대접과는 전혀 다르게 따뜻한 말도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조금 허름하다고 여겼던 곳이 힘들 때에는 오히려 더욱 친절하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약간 감동이 되더군요.

 

자신의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꽤 좋다면 금융기관도 우수한 곳으로 가도 괜찮겠죠. 그렇지 않고 평범한 정도의 수준이라면 금융기관도 자신에게 맞는 평범한 곳으로 가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그들은 고객들과 수준이 맞는 대출거래를 하는 사업자이니까요. 조금은 아쉬움이 있는 곳이라면 자신에게도 더 친절함을 보이는 것이 금융기관의 모습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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