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승강 플레이오프제도는 첼린지팀에 너무 불리하다.축구 승강 플레이오프제도는 첼린지팀에 너무 불리하다.

Posted at 2017. 11. 29. 20:03 | Posted in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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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승강 플레이오프제도는 첼린지팀에 너무 불리하다.

 

우리나라에 2부 리그가 생긴 지도 이제 제법 시간이 흘렀네요. 현재 1부리그는 12개팀, 2부리그는 10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7년인 올해는 첼린지의 2위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와서 클래식의 11위 팀인 상무와 승부를 했으나 결국 상무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강등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진호 감독이 돌아가신 탓에 부산 아이콘스 선수들이나 작년에 감독으로 있었던 상무 선수들은 모두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1. 지금의 제도는 클래식 팀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한국의 프로축구 클래식 리그는 12강으로 시작하여 모든 팀이 시합을 하지만, 6강 이상에 들면 강등을 면할 수 있는 스플릿 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스플릿이 실시되기 전에 중간 이상이면 무조건 강등은 안된다는 거죠. 하지만 사실상 여기에 들려면 리그의 상위 4~5팀을 제외하면 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왠만한 중하위권의 팀은 결국 시즌 끝까지 강등싸움을 해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꼴지만 하지 않으면 홈엔 어웨이에의 플레이오프만 이기면 강등을 면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에 비하여 클래식에서는 1위 팀은 자동 승격이고, 3위와 4위 팀 중에서 이긴 팀이 2위 팀과 승부하고, 여기서 이긴 팀이 1부 리그의 11위 팀과 승부해야 합니다.

 

만약 2부리그 3, 4위 팀이라면 3번의 승부를 이겨야 하고, 2위 팀은 2번을 이겨야 할 것이며, 1부리그 11위 팀은 딱 한번만 이기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첼린지의 감독이라면 이런 제도 상에서 1부리그로 진격하는 데에 대한 스트레스는 대단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첼린지의 2위 팀이 곧 바로 11위 팀과 붙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차라리 클레식 팀을 14개 팀, 첼린지를 8개 팀으로 바꾸자.

 

지금과 같은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승강제를 반대하던 하위권 팀들의 주장에 의해서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제도로서는 하위 리그팀들의 승격은 1위를 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노력과 운까지 따라야만 가능합니다.

 

비록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약간의 재미를 상승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그래도 선수들의 노력이나 실력에 따른 더욱 효율적인 제도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현재 2부리그의 10개 팀 중에서 최강의 2팀을 1부 리그로 바꾸고, 14, 8개 Team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대신 이 경우에는 매년 최하위 2팀은 무조건 강등되고, 첼린지의 2팀은 무조건 승격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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