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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균과 광해군의 짧지만 굵은 삶 2015.09.03

허균과 광해군의 짧지만 굵은 삶허균과 광해군의 짧지만 굵은 삶

Posted at 2015. 9. 3. 00:14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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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과 광해군의 짧지만 굵은 삶

 

두 사람은 동일 시대를 함께 살았고,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에 대하여 변화를 주기를 원했으며, 그 결과로 그 시대의 남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과 행동을 했습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들도 어떻게 보면 지금의 현재를 만족하면서 변화를 주는 것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은 듯 합니다. 그것은 지금의 사회에 우리가 이미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생각이 드네요.

 

결국 이 두 사람들은 그 당시의 사회적인 문화와 풍습에 대하여 길들여지기를 거부한 혁명가적인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의기투합된 야심

 

허균은 홍길동전이라는 소설의 작가로 유명하죠. 하지만 소설 뿐만이 아니라 현실의 세계에서도

홍길동 대신하여 자신이 그 역할을 맡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소유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광해군도 허균에 못지 않게 개혁을 좋아하는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일한 목적을 가진 신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이 불행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도 북인이라는 붕당세력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그들은 겉으로만 동일한 세력이었지 실질적인 큰 힘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허균은 그러한 광해군과 정치적으로 아주 잘 맞았던 것으로 느껴집니다. 비록 홍길동처럼 도술을 부리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인 힘으로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려고 했죠.^^

 

인정받지 못했던 그들

 

너무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그것들을 실천할 만한 의지가 있으나 광해군과 허균을 반대하는 세력을 저지할 만한 힘이 없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소위 명분이라는 것을 중요시 여겼고, 광해군이 내세운 개혁은 반대파들에 의하여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저지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그들과 정치적인 대립관계로서 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듯. 인목대비의 시해는 솔직히 두 사람이 약간 강경한 면도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들은 전혀 잘못됨이 없었고, 오히려 그들의 말을 따랐다면 조선은 훨씬 나은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을 해봅니다.

 

그들이 그 당시에 어떠한 명분이었던지 상관없이 결국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인조의 일당들이 미움을 받고 허균과 광해군은 신념있고 의기넘치는 인물들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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