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보상선수 제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프로야구 FA 보상선수 제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Posted at 2017. 11. 13. 20:02 | Posted in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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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보상선수 제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프로야구의 시즌이 끝나고 지금은 한창 FA시즌이군요. 스토브리그가 열린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들리는 계약 소식은 문규현과 황재균 뿐이네요. 아마 올해도 작년처럼 마감시기까지

플레이어와 각 팀들의 머리싸움으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여전히 FA제도는 일부 슈퍼스타들에게만 한정된 축제라는 기분이 듭니다.

그 외의 플레이어들은 비록 자격을 획득해도 보상선수에 비하여 자신의 역량이 떨어지면, 타팀으로의 이적이나 원하는 몸값의 요구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1. 성적 별로 레벨을 결정한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FA선수에 대한 레벨을 정하는 제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그 제도가 어떤 지는 확실히는 잘 모르겠고, 그 외에도 이것을 잘만 활용하면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레벨은 아마도 2등급이나 3등급제로 정하는 것이 좋겠죠. 그동안 활용했던 성적에 따라서 자신의 레벨을 플레이어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주 우수한 Player는 당연히 1등급을 선택할 것이고, 조금 성적이 떨어이는 Player는 2, 3등급을 선택하겠죠. 당연히 높은 레벨을 선택하고 싶겠지만, 이에 따른 보상선수의 수를 조절한다면 결과는 달라지겠죠.

 

만약 사례로 3등급을 선택해야 할 Player가 1등급을 고를 경우에는 보상선수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계약의 성공가능성이 줄어들겠죠. 따라서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등급을 잘 골라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Player와 구단 간의 합의로 레벨을 결정하는 것도 좋겠네요.

 

2. 레벨에 해당하는 보상선수의 수를 달리한다.

 

보상선수란 현재의 제도에서는 소속팀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에는 2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들 중에서 한명을 데려올 수 있는 제도입니다. 

 

사례로 만약 이것을 아래와 같이 바꿀 경우에는,

 

1등급 - 20명 보호

2등급 - 30명

3등급 - 40명

 

으로 정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레벨에 따라서 거래할 수 있는 금액의 수도 제한을 둬야 합니다.

그래야 높은 레벨을 선택하면 큰 금액의 거래라는 장점이, 낮은 레벨을 선택하면 안전성이라는 장점이 나타나겠죠.

 

현재의 제도에서는 보내 줘야 할 선수 20명 안에 들지 않는 실력으로서는 자신이 비록 자격을 획득해도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실정입니다. 더 이상 프로야구의 스토브리그가 슈퍼스타들만의 잔치가 아닌 중상급의 Player들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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