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라푸른 나라

누구든 이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이대로의 성별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성별로 바꾸어서 태어나고 싶은지 말입니다.

도저히 있을 것 같이 않은 일이지만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과연 어떻게 태어날지를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남녀 고등학생들에게 물어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012년도에는 남녀 고등학생들이 모두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 하는 의견이 많았다.

10년 전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남녀가 모두 남성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 당시를 떠올려보면 전반적으로 남성에게 사회적인 혜택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네요.

그때는 패미니즘 사상이 지금보다 강렬했고,

사회에서도 여성을 차별하는 사례가 꽤 많았습니다.

그때도 어느 정도 개혁을 한다고 한 것인데 여전히 가부장제가 제법 존재했죠.

2. 2022년도에는 남학생들이 여자로 성별을 바꾸어서 태어나고 싶어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2년 전에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남학생들의 56.3%가 다시 태어나면 여성이기를 원했습니다.

반면에 여학생들은 그대로이기를 바라는 이가 53.4%였습니다.

아무 상관이 없다는 표까지 생각한다면 더 많은 확률이라고 보겠습니다.

10년이 지난 기간 동안에 남성보다 여성의 생활이 많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결국, 요즘은 여자로서 살아가는 인생이 나름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여성도 회사나 정치계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꽤 많습니다.

또한 가수들은 남자 아이돌은 거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반면에

여자 아이돌은 인기의 핵심이 되는 상황이죠.

각종 성형기술이 발전하면서 여성들은 나날이 예뻐지고 있으므로,

그들의 권위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습니다.

게다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보면 많은 여성들이 인기를 누리는 반면에

남성들은 거의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점에서 서서히 남학생들도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