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따돌림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가족치료의 필요성왕따, 따돌림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가족치료의 필요성

Posted at 2020. 12. 22. 20:36 | Posted in 건강하기
반응형

왕따, 따돌림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가족치료의 필요성

 

학창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번쯤은 따돌림을 당해 봤던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도 대학교 시절에 학점이 좋지 않아서 재수강을 들을 때 다른 학생들에게 소외감을 많이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학창시절을 잘 보내려면 꾸준히 수업에 나가면서 아이들과 어울렸어야 했는데 당시에 대학교나 학과를 옮기고 싶은 마음에 학교를 제대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때 겪었던 따돌림 트라우마가 지금도 제법 남아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남들과 잘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 그때의 기억이 나면서 스스로 힘들때가 있네요.

 

 

1. 왕따, 따돌림을 당한 사람은 가정에서도 비슷한 처지가 많다.

 

대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학생들은 집안에서도 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아이를 잘 챙기지 못하거나 중요한 상황에서 아이를 무시하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죠.

 

집안에서도 충분히 소외당하고 있는 아이가 학교에 가면 왕따를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성격이 온순하고 형제들도 착한데도 이런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아이의 자존감을 억누르거나 어른으로서의 권위를 의식하기에 아이가 기를 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가족들이 따돌림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치료할 수 있다.

학창시절에 따돌림을 당한 후에도 10년이 넘어서도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직장이나 대인관계에서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겉도는 삶을 반복하고 살아가죠. 대개 70% 이상은 스스로의 노력이나 삶의 경험의 축적으로 극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30%는 여전히 아웃사이더이거나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성격상으로 문제를 보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따돌림 트라우마를 오랫동안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으로 가정문제가 많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스스로 다양한 노력을 했음에도 가족들이 자신을 비슷하게 대한다면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사회에서는 이미 인사이더지만 집안에서는 아직까지 아웃사이더라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항상 이러한 트라우마가 남겠죠.

 

따라서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아웃사이더의 가족의 치료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돌봐줄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치료가 필요한 이유가 이런 사람들에게 해로운 환경을 바꿔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아마도 혼자가 아닌 가족들이 함께 치료에 힘을 쓴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더욱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