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상하는 2018년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내가 예상하는 2018년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

Posted at 2018. 3. 21. 20:00 | Posted in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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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상하는 2018년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

 

올해 봄은 유난히 춥네요. 오늘이 춘분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눈이오거나 비도오고 바람도 꽤 많이 불었습니다. 시범 게임은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취소가 된 상황입니다.

 

안그래도 시범게임의 일정이 짧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마음이 아픈 1.5군들이 많을 듯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기량을 조금 더 어필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시즌 중에 또 기회가 올 것으로 여겨집니다.

 

 

1위. 강백호

 

올해 입단한 신인 중에서 최대어로 꼽히죠. 저도 몇년 전부터 아마추어 선수임에도 이 이름을 꽤 많이 들어본듯 합니다.

 

신인이 프로의 게임에 임하면 대개 긴장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잘해도 그저 루키니까 그러려니 하곤 하죠. 하지만 최근에는 구자욱이나 이정후의 사례에서 보듯이 입단 후에 곧 바로 1군 적응을 마치고,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신인왕을 따곤 했습니다.

 

아마도 타자가 투수보다는 더 유리할듯~ 아무래도 타고투저의 시대이므로 루키에게도 적응상 비슷한 경향을 보일 듯 합니다.

 

2위. 한동희

 

두번째도 타자로 찍었습니다. 투수는 곧바로 선발자리를 잡기도 힘들고, 중간계투를 하더라도 처음부터 부담감을 쉽게 이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롯데는 3루수에 확실한 주전이 없습니다. 작년에도 몇명의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이 자리를 메웠지만 대개 수비력은 괜찮았지만, 공격력까지 겸비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아 이 두가지를 겸비한 선수가 나타나면 아마도 그자리를 잡을 수 있겠죠.

 

시범게임까지의 상황을 지켜보면 한동희도 주전의 기회를 올듯합니다. 하지만 1군에서 얼마나 뛸 수 있을 지, 프로경기에 얼마나 빨리 적응을 할지가 관건이겠죠.

 

3위. 양창섭

 

이 선수가 왜 1차 지명에 꼽히지 않았나 의심이 될 정도로 훈련이나 시범게임에서의 역량이 뛰어났다고 하네요.

 

저도 드레프트 시에 지명 순에 따라 기량을 살펴보니 부상경력이나 하드웨어를 제외하면 이 선수가 특히 눈에 띄더군요. 고교야구에서 아주 뛰어난 방어율을 보였음에도 약간의 위험성이나 의문에 의해서 트레프트 시장까지 나온듯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서울지역의 팀들은 지금은 약간 후회를 할 듯 합니다. 투수 중에서는 이 선수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4위. 윤성빈

 

작년에 롯데에 지명 1순위로 영입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조차도 가능성을 보고 스카우트들이 오기도 했지만, 그는 일단 국내에서 적응하고 해외로 나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2017년에는 고교시절의 잦은 등판에 따른 부상으로 회복치료를 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시속 150Km에 가까운 공을 던지고, 나름대로 배짱도 있어서 선발로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시범게임에서 본 바로는 아직까지는 볼컨트롤이 조금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보입니다. 공은 빠르지만 제구가 떨어지므로 이 부분을 제대로 가다듬는 것이 첫번째 과제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5위. 곽빈

 

배명고를 나왔고 두산에 입단한 것을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프로에 제대로 적응할지는 의문입니다. 시범게임에서는 제구난조를 보여서 실점을 조금 한 것으로 나오네요. 아마도 시즌 중에 경험을 조금씩 쌓으면서 나아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외의 선수들 중에서도 예상치 않은 변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너무 뻔한 결과대로만 나온다면 스포츠는 재미가 없죠. 프로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멋진 신인왕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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