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서 가장 센~ 장수는 누구일까?

삼국지에서 가장 센~ 장수는 누구일까?

 

삼국지를 읽는 재미 중에서 하나가 빼어난 무술을 갖춘 무사가 많이 나온다는 점이죠. 게임에서 제작된 삼국지에는 아예 캐릭터의 능력치를 부여해주곤 하는데, 그것은 게임제작자가 생각하는 평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는 제가(참고로 저는 삼국지를 20회 이상 읽었음) 한번 가장 센 장수를 분석해볼까 합니다. 물론 역사소설이기 떄문에 읽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초절정 고수

 

저는 이 시대 최고의 고수를 두명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여포와 관우입니다.

 

당시 무림은 바야흐로 여포시대와 관우시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여포는 관우가 세상을 이름을 떨치기 전에 이미 중국 최강의 위치에 있었고, 관우는 여포의 사후에 그를 따를자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 여포 : 그는 관우에 비하여 화려함이 더욱 대단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삼국지에서 그가 출연할때부터 이미 당시 최강의 군주였던 동탁의 양아들로 있었을 정도니까요 동탁이 그를 양아들로 삼아서라도 그의 빼어난 무공을 얻고 싶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는 성격이 급하고 의리가 없어서 결국 조조에 사로잡혀 죽게 되죠.

 

2. 관우 : 중국 사람들은 관우를 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는 그의 의를 높이 여겨서 신격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할 정도죠. 그가 들었던 청룡언월도는 무게가 엄청났기 때문에 왠만한 장수는 그 무기를 만지는 것이 불가능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수염이 아름다워 조조는 그를 미영공이라고 불렀고, 조조에게 사로잡혔으나 끝까지 유비를 배신하지 않고 목숨을 잃을 위험을 안고 다시 그에게 찾아간 멋진 남자입니다.

 

그 아래 5대 천황

 

아마도 제가 이 장수들을 여포나 관우보다 한수 아래라고 한다면, 반대하는 분들도 꽤 많을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여기서의 기준은 제가 삼국지를 읽은 후에 제 자신의 생각으로 하는 것이므로 충분히 동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1. 마초 : 그는 마등의 아들로 서량지방에서는 가장 뛰어난 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싸우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여포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죠.

 

촉에서 마초와 맞서기 전에 제갈량은 장비에게 그의 무공을 꽤 경계하고 조심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천하에 장비라도 마초가 그만큼 만만치 않은 무공을 갖추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2. 장비 : 삼국지 내에서 그와 비슷한 무술실력을 갖춘었다고 평하는 장수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보통 이 소설에서 "100합을 겨루어도 두 장수의 싸움은 결판이 나지 않았다."라는 표현을 쓴다면 거의 엇비슷한 실력을 갖춘 셈입니다.

 

그런 내용을 언급한 장수로 관우, 마초, 장합 등의 당 시대 최고의 고수들과 겨루었으나 그를 상대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고 하니 거의 최고급의 수준이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3. 조운 : 유비가 아들 아두를 조조의 군사와 전투 중에서 잃어버리자 그를 구하기 위하여 100만 대군 속을 뛰어들었습니다. 가까스로 아두를 구했으나 너무 많은 적의 병력에 아이까지 안고 탈출해야 했으니 그것은 왠만한 장수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말을 타고 돌파하는 곳은 거침없이 팍팍~ 뚫히니 조조는 조운의 뺴어난 무공을 격찬했다고 합니다.

 

4. 허저 : 조조군의 상장군은 하후돈으로서 보통 전투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으나 실질적인 최고의 고수는 허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위치는 조조의 친위대장이었고, 삼국지의 무장 중에서 힘으로서는 그를 이길 이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5. 전위 : 허저 이전에 친위대장을 했던 장수입니다. 아쉽게도 조조가 적에게 둘러 쌓인 상황에서 주군을 지키기 위하여 그가 대신 목숨을 바쳤기에 그의 활약상에 대한 내용은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허저가 조조군에 들어오게 되었을때. 조조는 그의 허저의 무공을 실험하고자 전위와 싸움을 붙였으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결과가 나오지 않을 만큼 대등한 실력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