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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배냄새 신고 시 알아둘 점

저도 아파트에 거주하기 때문에 이웃의 흡연으로 당하는 고통에 대하여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예전에는 흡연을 했으나 지금은 끊은지 꽤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민감하다고도 볼 수 있겠죠.ㅠㅠ 더 이상 피고 싶지 않는데 계속 냄새를 맡게 되면 충동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저희 아파트의 경우 복도에서 흡연을 하도록 재떨이를 하나씩 갖다 둔 상태인데, 연기가 잘 나가도록 조그만한 창문을 항상 열어 놓도록 합나다. 그래도 담배꽁초를 제대로 안버리거나 침을 여기저기에 마음대로 뱉는 분들이 있어서 청소아줌마가 고생이 참 많습니다.

무엇보다 실내에서 담배냄새가 날 경우에는 참 곤욕스럽죠. 간접흡연은 피는 사람 못지 않게 몸에 좋지 않은 건데, 이런 상황을 마냥 참을 수는 없을 노릇입니다.

1. 법적인 처벌은 가능한가?

자신이 특정한 피해를 당할 경우에 가장 먼저 찾는 곳은 경찰서겠죠. 아래층 사람이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게되면 연기가 그대로 바로 위층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위층사람이 간접흡연을 겪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겠죠.

바로 윗집에 산다는 것으로 이런 불이익을 계속적으로 당하다보면, 가장 빠르고 현명한 처리를 위하여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단지 한두마디의 주의를 준 후에 그냥 돌아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그들이 이 상황을 조절할 만한 법적인 힘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연기로 인하여 폐나 호흡기 등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이를 손해배상의 근거로 들 수는 있습니다.

2. 신고방법과 주의사항

꾸준하게 담배냄새가 올라옴으로써 고통을 겪을 경우에는 아파트의 관리사무실에 신고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때 관리사무실에서는 방송을 통하여 무분별한 흡연에 대한 안내사항을 알려주거나 엘리베이트나 복도 등에 안내문을 달아 놓는 다든지, 아니면 신고하는 주민을 대신해서 주의를 주는 연략을 하는 조치를 하게 됩니다. 만약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웃이 시정을 제대로 해주지 않을 경우에는 인내를 가지고 관리사무실의 직원이나 경비 아저씨에게 도움을 요청하여야 할 것입니다.

직접 아래층을 방문하는 것은 왠만해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층간소음이나 오염 등으로 발생하는 이웃간의 분쟁은 직접 당사자들이 해결하려고 할 경우에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 방법을 선택할 경우에는 반드시 정중하게 상대에게 이성적으로 전달할 부분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서로 간에 감정적인 격한 이야기가 오가게 되면, 오히려 해결해야 할 어려움이 더 쌓이는 결과만 나타나겠죠.

그래서 왠만하면 관리사무실에 부탁해서 시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