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라푸른 나라

드라마 베끼기에 유행하는 요즘 주제 분석

아마도 10년 전까지 소위 막장 드라마를 보면 어린 아이를 잃어버렸다가 나이가 들어서 만나는 장면을 많이 봤을 것입니다. 또한 서로 가족 임을 눈치챘지만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아는채하는 것을 망설였다가 출연진의 거의 다가 알 떄서야 사실을 밝히곤 합니다.

요즘은 이런 흐름이 조금씩 줄어들고 공상과학적인 내용이 유행하는 추세입니다. 주제는 많이 달라졌지만 베끼기의 흐름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자주 나타나는 유형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시간여행

주인공은 특별한 이유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이나 주위 사람의 과거나 미래를 바꾸고자 합니다. 여기서 과거가 바뀌면 현재의 사람들은 달라진 기억을 가지게 되어 그동안 가졌던 기억을 달리하게 됩니다.

이런 트랜드의 내용이 꽤 많이 나오는데 특별히 이상한 점이 있다면 시간여행으로 인하여 주위사람들의 기억은 바뀌지만 주인공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다는 점이죠. 과거가 달라졌다면 현재에는 바뀌기 전의 상황은 잊어야 하지만 주인공만 예외가 됩니다. 이런 점들은 아마도 재미를 상승시키기 위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봐야 하겠습니다.

3. 사고현장을 미리 보고 막고자 함

시간여행을 통해서 운명을 바꾸고자 한 것이 먼저였으나 요즘은 다른 방식으로 사고현장을 보는 주제가 많이 나타납니다. 꿈, 무전기, 키보드, 귀신의 알림, 초능력 등으로 미래를 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죽는 상황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해야 하지만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점점 운명을 바꾸기 위한 비밀을 파헤쳐가면서 어려운 고난들을 이겨나가면서 시청자들은 긴장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끼는 되면서 자연스럽게 작품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 외에도 남들에는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하면서 이것을 활용하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겨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인기 드라마가 나타나면 그 주제를 베끼기하여 거의 엇비슷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저작권에는 걸리지 않으면서 인기 있었던 작품의 장점을 소화하면서 점점 많은 작품들이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