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가 치마를 입으면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울까?

왜 남자가 치마를 입으면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울까?

 

남자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치마를 입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왜 우리는 치마를 못입게 하는가?", "우리도 스커트 좀 입게 해달라!!" 등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회나 법적으로 남성이 스커트를 입지 말라고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렇게 입을 경우 많은 분들이 비웃거나 이상하게 여기죠. 그런 상황을 겪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시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1.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사회적인 편견

 

많은 남자들은 여친이 생기면 그녀들이 치마를 입고 나오기를 바라죠. 그것이 나름대로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여성들은 교복이나 유니폼, 정장 등이 모두 스커트의 형태로 나옵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게 입고 있으나 당연히 그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거죠.

 

여기서 남성들은 '성적차별'로 주장할 수 있으나 논리적으로는 말이되지만 왠지 쑥스러운 분야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가부장적으로 어떻게 여성들이 입는 옷을 남성이 입느냐는 식의 자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편견이 강하므로 누구도 쉽게 도전을 잘하지 못합니다. 누군가 길거리에서 치마입은 남자를 보았다면 그는 남들에게 우스꽝스러운 구경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죠.

 

2. 남성에 어울리는 스커트는 만들지 않는다.

 

위의 할아버지가 입은 스커트는 나름대로 조금은 예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왠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죠. 그저 입고 싶어서 입는 것인데 그것 만으로는 남들의 눈치와 수근거림을 당해야 한다는 것은 이 할아버지로서는 좀 억울한 일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 할아버지에게는 안어울리는 걸까요? 그것은 남성을 위한 스커트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어느 누구도 남자가 입을 목적으로 치마를 제작하지 않습니다. 색상과 디자인, 라인 등이 모두 여성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졌죠. 따라서 만약 남성에게 어울리는 치마를 입으려면 그들을 위한 전문적인 디자이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이것은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그러한 옷이 나타날 확율은 높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