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가 삼국지의 재미있는 캐릭터인 이유여포가 삼국지의 재미있는 캐릭터인 이유

Posted at 2015. 11. 14. 13:02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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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가 삼국지의 재미있는 캐릭터인 이유

 

삼국지를 소설이 아닌 그냥 만화나 게임으로 접한 사람일지라도 여포에 대한 이름은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것입니다.

 

삼국지 소설에서 초.중반부의 재미를 더하는 캐릭터로서 독자들이 약간 심심하다고 생각될 때 쯤에 한번씩 나타나는 악당이지만 약간은 코믹스러운 면이 있는 듯한 무장이죠.

 

역사적으로는 포악하고 배신을 잘하는 인물이지만, 이 소설에서 그의 역할은 분명이 재미를 가미시켜 주는 부분도 재법 많은 듯 합니다.

 

 

이 시대 최고수의 무장

 

분명 그가 죽은 후에도 뛰어난 무장이 많이 나타나지만, 그만큼 여느 장수들을 월등하게 능가하는 실력을 갖춘 이는 많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게임으로 만든 삼국지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거의 최고의 수치는 항상 여봉선의 독차지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스팩을 포함하여 가장 만능적인 장수는 오히려 관우이기도 하죠.

 

그가 얼마나 뛰어났는 지에 대해서 소설에서 나타나는 직접적인 묘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탁의 장수였던 화웅은 여봉선에 비하여 한수 아래의 장수였으나 연합군의 상장군을 너무도 쉽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보아 여포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짐작하게 합니다.

 

또한 관우나 장비와의 일전에서 쉽게 결판이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소한 이들과 비슷하거나 한수 위의 실력이었다는 것도 짐작하게 합니다.

 

물론 광우나 장비도 그가 죽은 후에 무공의 실력이 더 성장했을 수도 있으나 이 시대에서는 그가 가장 출중한 실력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배신과 반전의 캐릭터

 

그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이미지이지만 그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좋지 못한 캐릭터 있었고, 이로 인하여 제후들의 전투 면모가 많이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첫째, 여포와 동탁의 이간계를 사용한 왕윤

 

초선은 삼국지 내에서도 아주 출중한 미모를 자랑하는 여인입니다. 당시에 동탁은 여봉선의 실력을 아끼는 나머지 그를 양아들로 받아들였습니다. 동탁을 치기 위한 제후들은 제각각 분열이 되어 자신의 근거지로 돌아갔고, 이제 황제를 지켜줄 사람은 힘없는 문관들 뿐이었습니다.

 

이떄 왕윤은 자신의 수양딸인 초선을 여포에게 소개시켜줍니다. 미모가 워낙 빼어났기에 여봉선은 그녀를 보는 순간 반하게 되고, 결국 그녀와 결혼을 하려고 결심을 했으나 동탁이 초선을 첩으로 맞이 하게 됨으로써 그는 앙심을 품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결국 동탁이 죽게 되고 삼국지의 내용은 점점 오리무중으로 흘러가게 되죠.

 

둘쨰, 그를 받아들인 유비를 배신하고 소패로 내쫓다.

 

동탁의 사후에 그는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독립하여 조조와 싸우지만, 결국 패하여 유비가 있는 서주성으로 가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때 마음이 착한 유비는 그를 소패성에 머물게 합니다. 아마도 그를 받아 들인 것을 그의 빼어난 무공과 병력, 그리고 조조라는 막강한 적을 상대하기 위한 정략적인 타협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유비가 병력을 이끌고 잠시 서주성을 비운 사이에 그는 배신을 하고 자신이 그 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유현덕에게는 선심을 쓴답시고 소패를 내줍니다.

 

결국 조조의 대군에 의하여 그들은 사로잡히게 됩니다. 조조는 유관장 삼형제들을 죽일 마음은 없었으나 여봉선은 처치하려고 했고 이떄 그는 유현덕에게 자신의 목숨을 애걸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선행을 배신했던 그를 도와줄 만큼의 의리가 이떄 쯤에는 남아 있지 않았고, 결국 여봉선의 죽음을 그냥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빈번한 배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였지만, 소설의 스토리상 그는 나름대로 분위기를 많이 띄워주면서 재미를 북돋아주는 이미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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