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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의 위화도회군 이유에 대한 반박이성계의 위화도회군 이유에 대한 반박

Posted at 2015. 11. 5. 17:32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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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의 위화도회군 이유에 대한 반박

 

이성계가 북벌의 명을 받고 병력을 일끌어 오랑캐를 치러 가다가 갑자기 위화도에서 회군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변심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에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회군을 하게 되면 결국 왕명을 거스러는 것이고... 그 이후에 그는 어떤 행동을 하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조금은 불충한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았겠죠.

 

하지만 역사는 승자의 편이라 그의 회군은 결국 혁명과 같이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성계는 4가지의 이유로 인하여 북벌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왕의 결정보다 자신의 생각이 더 옳다고 여겼고, 그것을 따르는 것이 오히려 국가에 더욱 큰 이득이 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는 위화도회군의 이유로 아래와 같은 4불가론을 들었습니다.

 

 

첫째, 일단 당시 고려의 국력으로서 명나라를 친다는 것은 무리라고 봤습니다.

 

당시 홍건적은 몽고군을 물리치고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병력으로 따져도 고려에 비하여 훨씬 많은데 그런 상황에서 강대국을 친다는 것은 오히려 고려에 득이 될 것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500년을 통틀어도 그때 보다 좋은 북벌의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건립한 이후에는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 조치였습니다.

 

둘째, 한 여름철은 봄이나 가을에 비하여 전쟁을 벌이기에 좋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물론 겨울에도 전쟁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여름철이라고 해서 무작정 불가능하다고 하는 주장은 어째 핑계인듯 합니다. 여름철에는 병사들이 조금 쉽게 지치고 물이 많이 필요하므로 전쟁에 어려움은 있으나 이런 이유로 왕명을 어길 상황은 아니었든 것 같습니다.

 

 

셋쨰, 북벌 중에 왜구의 침입을 받는다면 위험하다고 여겼습니다.

 

그 당시는 오랑캐의 침입이 자주 있었으므로 대규모의 병력을 이끌고 북벌을 하다가 왜놈들이 쳐들어 올 경우에 그 병력을 막을 병력이 부족하다면 큰 낭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위화도회군의 결정은 장수가 내리기에는 너무도 큰 사안이었던 것 같군요. 왕이 아니라 왕자라도 쉽게 내릴 수 없는 결정을 그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왕명을 거역한 것은 옳지 못했습니다.

 



 

넷째, 활이 망가지거나 전염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좋지 못하다고 여겼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아교가 망가져서 활을 쓸 수 없다고 했는데,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는 장마철에는 아예 전투를 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으나 겨출철에 날씨가 추워서 회군을 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았으나, 여름의 날씨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한 경우는 어느 나라의 전투에서도 그다지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그가 주장한 4불가론은 그의 결정에 대한 변명에 불과할 뿐, 진정으로 당시 고려를 생각하는 마음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성계를 위한 변명

 

하지만 그는 조선의 태조이기 때문에 그러한 결정에 대하여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를 부정하면 할수록 우리의 후손들은 오히려 초라해지니까요. 약간은 부족함은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그로 인하여 고려시대에 비하여 조선은 조금 더 부강한 나라로 변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그나마 발전적인 모습을 보았다는 것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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