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비가 계속 살았다면 남송은 어떻게 되었을까?악비가 계속 살았다면 남송은 어떻게 되었을까?

Posted at 2017. 1. 23. 21:15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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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가 계속 살았다면 남송은 어떻게 되었을까?

 

5대 10국의 혼란을 거치고 중국은 송나라를 건설하면서 왕권을 안정을 가지게 됩니다. 지방군벌 세력을 황제가 확실하게 견제를 하면서 한 동안은 내실을 다졌기 때문에 평화호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떄 쯤에 만주지역에서는 거란족이 요나라를 건국하여 중원을 조금씩 위협을 했는데 송으로서는 그들을 막을 군사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거란족의 뒤에는 여진족이 있어 그들이 새로운 만주의 주인이 되어 금나라를 건국하게 됩니다. 요를 친 이후로 막강해진 병력을 이끌고 중원을 통째로 집어 삼키려고 했습니다.

 

군사적인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송나라 군사는 힘없이 무너지고, 그들은 장강 이남으로 수도를 옮기게 됩니다.

 

 

1. 영웅 장수의 출현

 

장강 이남으로 수도를 옮긴 고종은 여진과의 전쟁보다는 화평을 원했습니다. 그동안 이어오던 조상들의 땅을 이민족에게 빼았겼으나 그는 자신의 한목숨을 지키기에 급급한 소인배였죠.

 

그 덕분에 중국 북부에 거주한 한족들은 그들에게 엄청난 핍박을 받게됩니다. 그런 고통이 점점 심해지자 여기저기서 의병이 일어났는데, 그 수가 금을 능가할 정도로 많았다고 합니다.

 



 

이떄 쯤에 악비도 의병에 가담했고 그가 전투를 하는 곳마다 연전연승을 거듭했습니다. 그는 무술, 병법, 시 등에 능하고 백성들을 아끼는 마음까지 가진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이순신 장군과 같은 장수였습니다. 그의 군대를 '악가군'이라고 불렀고 서서히 중국의 북부지역에서는 여진족들이 중국의 병력에 밀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떄 쯤에 금나라의 황제는 宋의 고종에게 아버지의 나라를 침입해서는 안될 것을 권고하면서, 악비장군의 병력을 거두라고 지시합니다. 그러자 그들과 화친을 원하는 고종과 진회는 악비에게 회군을 명령했으며, 그들이 돌아오자마자 감옥에 가둔 후에 결국 반란죄라는 어어없는 죄를 입혀서 사형에 처하게 됩니다. 

 

 

2. 그가 회군하지 않고 계속 진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이 회군을 하면 결국 여진과의 화친을 원하는 황제에게 목숨을 잃을 것을 이미 예상했을 것입니다. 만약 황제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금을 쳤다면 아마도 중국의 전국토를 회복이 가능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럴 경우에는 악비는 남송과 금을 동시에 상대해야 했으므로, 아마도 그들이 조금 더 현실적으롲 처신했다면, 아마도 이성계처럼 군사를 이끌고 고종을 죽인 후에 宋대신에 다른 나라를 먼저 건국을 했어야 되었겠죠. 그 후에 내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여진족을 치는 방법이 좋았겠네요.

 

하지만 그는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 대단했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것이라는 것을 각오하고 모든 것을 황제의 명령에 맡겼던 것입니다. 조금만 더 훌륭한 군주였다면 아마도 송나라는 조금 더 오랫동안 강성함을 누렸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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