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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남자의 전통의상인 레더호젠 이야기

전에는 독일 여자 전통의상인 던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스위스 남자 의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독일과 스위스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민속의상에서 알프스 지역을 둘러싼 국가들은 거의 비슷한 옷을 입었다고 하네요.

따라서 레더호젠은 스위스에서도 입었지만 독일에서도 입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있는 남성분 은근히 모델 분위기 나면서 제법 멋있어 보이네요. 얼핏보면 영화에서 나오는 로빈훗과 비슷해보이기는 한데 그쪽 방면은 아니고 알프스 산 주위에서 입었던 전통의상입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뛰어다니는 애니메이션에서 아마도 남성들은 이런 복장으로 그렸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위의 어르신 분들 중에서 남자분은 레더호젠을 입었고, 여자분은 던들을 입고 계십니다. 둘다 스위스와 독일의 남녀 전통의상이죠.

레더호젠은 가죽으로 된 옷으로 아래쪽은 반바지로 되어 있습니다. 위쪽은 멜빵을 하고 있는데 산악지역에서 활동적으로 다니기에 편리한 구조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가죽 옷감이 많았던 이유는 산악지역이었기 때문에 동물들의 가죽을 옷감으로 많이 활용했을 듯 합니다.

어르신 분들인데도 왠지 소년과 소녀가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듯한 모습이죠. 아마도 이 지역의 옷은 이런 분위기가 흐르는 것이 매력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