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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조가 무능했던 왕인 이유 2015.12.03

선조가 무능했던 왕인 이유선조가 무능했던 왕인 이유

Posted at 2015. 12. 3. 18:03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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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가 무능했던 왕인 이유

 

조선왕조를 통틀어 왜의 침입으로 굴욕을 당한 것은 2회가 있죠. 그중 임진왜란은 거의 나라를 잃을 뻔 했고, 일제시대는 아예 일본에 국권을 내준 치욕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이런 면으로 조선시대의 가장 무능한 왕으로 선조와 고종을 꼽습니다. 인조처럼 한심하고 답답했던 분도 있지만, 결국 이 두사람보다는 조금 낫게 평가하는 듯 합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고자 했던 이기적인 선택으로 결국 너무도 형편없고 무기력했던 임금으로 꼽히는 수모를 당했네요.

 

 

임진왜란에 대한 대처를 전혀 못했다.

 

왜의 침입이 일어나기 전부터 명나라조차도 전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전쟁이 일어날 조짐을 느끼고, 이에 대비할 것을 청하였으나 한심한 임금이나 대신들은

자신들의 말도 되지 않는 고집으로 결국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임금에게 이 모든 사태를 탓할 수는 없겠으나 군주가 올바른 신하의 말을 듣지 못하고 간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따랐다는 것은 결국 그가 무능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겠습니다.

 

뛰어난 군주가 되기 위해서는 충성스러운 신하의 말을 새겨들어야 하는데 그는 이러한 부분에서 낙제점을 줄 수 있겠네요.

 

붕당의 원인을 제공

 

당시는 훈구파가 서서히 정계에서 사라지고 사림이 강성해지는 시기였습니다. 연산군 시대부터 시작한 사림의 정계진출이 오랜 좌절 끝에 결국 결실을 맺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세력의 등장에도 개혁의 조짐은 전혀 볼 수 없었고, 오히려 두개의 당으로 나누어져서 서로가 헐뜯고 싸우는 상황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대개 일개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정치적인 대립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당시는 발전적인 싸움이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들의 세력을 불리기 위한 정치의 기싸움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오기에 충분했습니다.

 

전쟁시에 백성을 버리고 도망간 못난 군주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동래에서 한양까지 힘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무너지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건지고자 피난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에 선조는 왕실을 버리고 평양으로 피난을 했다가 의주로 옮기고, 계속적인 패배로 결국 요동으로 옮길 결심까지 했습니다.

 

이는 아마도 조선을 통틀어서 백성들에게 가장 비난을 많은 받을 수 있을 만한 아주 옹졸했던 행위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후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워낙 치열한 전투를 치루었기에 조선의 국토는 황폐해지고, 백성들은 무너진 것들을 새로 재건하는 노력이 필요했으나 그는 이러한 부분에서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단지 그는 훈련도감을 설치하여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데만 관심을 가졌을 뿐입니다. 아마도 이때 선조가 전란 후의 조치만 제대로 해줬어도 이후의 조선은 조금 더 부강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는 백성들을 한번 버렸지만 이러한 행위로 인하여 오히려 그들에게 사랑받는 왕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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