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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등기우편을 보내도 되나?

그냥 우편물이 아닌 등기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다른 사람보다는 당사자가 직접 받기를 바래서 일 것입니다. 하지만 군대는 사회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쪽 세상에서도 집배원이 직접 해당 군인을 찾아가서 편지을 전달하고 싸인을 받아갈 지에 대해서 궁금하시죠?

혹시나 등기우편으로 보냈는데 다시 반송되지 않나 하고 약간의 건정을 하시는 분도 꽤 많을 것입니다.

해당 군인의 소속 부대에서는 우체국의 사서함을 통하여 우편물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물론 이를 담당하는 병사가 직접 우체국에 방문하여 일주일에 2~3회 정도 쌓인 것들을 가져와서 각각의 내부반에 나누어주는 방식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그말인즉, 등기를 보내더라도 직접이 아닌 간접적으로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고로 일반우편으로 보내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물론 사서함까지 전달하는 과정까지는 아마도 일반 배송물보다는 조금 더 철저할 수는 있으나 그 이후는 전혀 다른 점이 없습니다.

만약에  남들이 먼저 받아봐서는 안될 만한 물건이라면 택배로 붙이되 포장을 여러번 해서 보내주면 보다 더 안전하게 전달이 될 수 있겠죠.

만약 이제 막 입대하여 훈련병의 입장이라면, 자대가 아닌 훈련소에서 받아보아야 하겠죠. 하지만 등기를 훈련소에 보낼 경우에는 이곳은 수령불가지역으로서 반송하여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게 됩니다.

훈련기간동안에는 외부와는 철저히 차단하는 편이며 이 기간이 끝난 후에 자대배치가 된 후에야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