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축구대표팀이 2010년의 전력에서 배워야 할 점2017년 축구대표팀이 2010년의 전력에서 배워야 할 점

Posted at 2017. 8. 25. 20:34 | Posted in 건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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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축구대표팀이 2010년의 전력에서 배워야 할 점

 

올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이제 2게임을 남겨 두었습니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인데 최소한 1승 1무 이상을 해야만 2위가 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일단 홈에서 열리는 이란 전은 무조건 이겨두어야만, 그 다음 게임에서는 무승부까지는 여유를 둘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플레이 오프로 떨어져서 아주 힘든 여정을 겪어야 합니다.

 

1.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는 것

 

2002년이나 2010년의 월드컵 대표팀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었던 대회였습니다. 아마도 이 대회들의 공통점은 감독부터 선수들이 하나가 되었다는 점이죠. 2010년에는 허정무 감독, 박지성 주장, 이영표 부주장의 리드에 잘 맞춰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응집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아쉽게도 예전의 단결된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모습이라면 원래의 전력보다 좋지 못한 결과가 나타나겠죠. 일단 기술적인 면보다는 정신적인 면에서 서로가 화합이 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2. 정확한 크로스와 중거리 패스

 

슈틸리케가 감독으로 부임된 이후에 한국축구는 짧은 패스 위주의 게임을 이끌었습니다. 지나치게 숏패스 위주라 상대로서는 오히려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끔씩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패스가 나와야 골로 연결이 될 수있으니까요. 아무리 모양이 좋은 경기를 하더라도 골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 필요가 없는 것이 축구죠.

 

그에 비하여 2010년의 대표팀은 현재에 비하여 정교한 중거리 패스나 크로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거리란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보다는 약간 긴 거리를 일컫습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것으로 점유율을 올리는 것 만으로는 이기기는 힘듭니다.

 

약간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상대의 수비를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Pass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이드에서도 현재는 크로스의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이 부분도 반드시 고쳐나가야 할 점으로 여겨집니다.

 

3.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

 

중국이나 카타르 전의 경기를 보면 이기겠다는 의지를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분명히 개개인의 실력으로서는 한수 위의 팀이지만,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비록 좋지 않은 결과라 할지라도 분명히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아마도 팬들은 그들에 대한 실망을 이처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머지 2게임에 우리나라 축구가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의 기회가 될 것이므로 더 이상은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시 해왔던 것은 그만큼 아시아에서는 상위권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나머지 게임에서 조금 더 간절함을 가지고 열심히 경기에 임한다면 여전히 월드컵의 본선진출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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