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는 언제까지 해줘야 하는 것일까?

효도는 언제까지 해줘야 하는 것일까?

 

점점 핵가족이 늘어나는 요즘의 시기에 부모님의 곁에서 벗어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고 나면,

따로 거주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점점 서양화 되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 이것은 고령화시대가 다가오면서 점점 또 다른 사회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독거노인에 대한 자식들의 무책임함과 사회에서 그들을 복지적인 면에서 도와야 한다는 것이죠. 그럼 과연 부모님께 효도는 언제까지가 적합할까요?

 

대개 결혼 후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생각보다 양육비용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처음에는 맞벌이 부부로 시작하더라도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여성은 집에 머무르는 경향이 많아집니다.

 

결국, 가장이 처와 자식들이 먹고 살아야 할 비용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거죠. 아이가 없을 때는 가끔씩 노부모님에게 용돈을 챙겨주기도 하지만, 점점 아이들이 자라게 되면 교육비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노부모님에게 들어가는 용돈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향이 많아집니다.

 

한 사람이 대학교를 졸업하기 위하여 부모님이 쏟아야할 정신적이고 경제적인 노력은 대단함에도 우리는 새로운 가족을 양육한다는 명목으로 효도를 서서히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비록 결혼 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노부모님이 건강하게 먹고살 수 있을 정도는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핵가족이 최근의 트랜드라고 해도 자식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는 지켜야 한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