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정조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

Posted at 2016. 7. 7. 16:36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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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

 

아마도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 중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련된 부분이 포함될 듯 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관점은 영조, 사도세자, 정조의 3대를 걸쳐서 다루는 경향이 많은데 이 사이에서 세자의 아내이자 다음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는 과연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에 대하여

심도있게 살펴보도록 할게요.

 

 

1. 남편의 죽음을 지켜보다.

 

사도세자의 부인으로 세자빈이 된 그녀는 궁에 있는 어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영조는 많은 딸을 낳았기 떄문에 그녀들이 그녀에게 각별히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고 합니다.

 

세자의 누이가 되는 화평옹주는 특히나 영조가 아꼈다고 하는데 그녀가 아이를 낳다고 죽은 후에는 두 부자 간의 관계가 급격히 악회되었고, 이를 저지해줄만한 사람은 아쉽게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사도세자는 부친에 대한 두려움에 문안 인사마저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꽤 오랜 시간이 흘러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서서히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되었습니다.

 

한편, 혜경궁 홍씨는 자신의 집안이 노론벽파에 속했고, 그녀의 부친인 홍봉한은 이미 정계에서 큰 위치에 있었으나 남편의 죽음에 대하여 저지하려는 노력은 크게 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이것이 그녀의 선택인지, 부친이 세자의 세력인 시파와 다른 벽파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그녀는 남편의 목숨을 살리는데 큰 힘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2. 아들이 왕이 되기까지의 고된 시련

 

남편이 죽은 후에 영조와 그녀, 그리고 세손의 관계는 순간적으로 아주 묘하게 흘러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왕에게 자신과 아들을 살려준 것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러자 영조는 갸륵한 마음을 칭찬했고, 세손에게도 꺼리낌없이 다음 왕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때 그녀에게 도전해온 왕실의 정치적인 세력은 화완옹주와 정순왕후가 있었으나 꾸준히 참고 오로지 아들이 왕이 되는 순간까지 뒷바라지에 힘을 다하였다고 합니다.

 

 

3. 왕의 모친이었으나 대비가 되지 못한 그녀

 

드디어 그녀의 아들인 이산이 왕위에 올랐으나 그녀는 대비가 아닌 혜경궁 홍씨라는 칭호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선왕은 정조를 죄인인 사도세자의 후사가 아닌 어렸을 떄 죽었던 장남인 효장세자의 후사로 삼았습니다. 결국 법적으로 혜경궁 홍씨는 정조의 모친의 지위가 사라진 것이죠.

 

하지만 정조는 왕이 된 후에 아버지의 지위를 다시 올려주고, 모친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힘들었던 그녀의 궁 생활의 후반부는 감미로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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