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라푸른 나라

이탈리아 전통의상인 토가의 매력

이탈리아의 과거하면 가장 영광스러웠던 로마시대가 떠오릅니다. 토가는 로마시대의 전통의상으로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익히 볼 수 있는 복장입니다. 윤리책에 나오는 소크라테스나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각종 철학자들도 이 의상을 입은 모습을 기억할 수 있죠.

아마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의상인데 워낙 오래 된 것이라 스타일이 조금은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화에 나오는 신과도 같은 환상이 느껴지기도 하죠.

위의 모습은 이탈리아에서 토가(Toga)를 입고 열린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의 전통의상을 입은 채로 술이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 즐기고 있네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복체험공간이 있는데 그와 비슷한 모습으로 보면 되겠네요.

토가는 원래 이탈리아 로마의 남녀 시민이 모두가 입던 전통의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성의 전유물로 바꼈는데 크기가 처음에는 소형에서 대형으로 바뀌고 트레프트의 모양에서 중후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2세기가 된 후에 이탈리아에서 토가는 점점 사라지고 짧고 편안한 옷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Toga는 비잔틴 시대의 황제복으로 입었다고 하네요.

이태리 사람들은 옷을 잘입고 꾸미기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과거의 Toga를 보면 아마 현대와는 조금은 다른 심플함이 엿보이죠. 대신 Toga는 입는 방법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크기가 커졌기 떄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적인 행사 때 입는 옷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