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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자겸의 난의 내용과 개인적인 견해 2016.11.30

이자겸의 난의 내용과 개인적인 견해이자겸의 난의 내용과 개인적인 견해

Posted at 2016. 11. 30. 19:45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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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겸의 난의 내용과 개인적인 견해

 

이 시기는 고려 인종 때로 김부식을 시켜서 삼국사기를 저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초기에는 지방호족이 강성했던 모습을 보였으나 서서히 과거제도와 성리학적인 체계를 갖추면서 문벌귀족의 사회로 변하게 됩니다.

 

그들은 이전과는 다르게 실력으로 중앙정계에 진출하였으나 여전히 음서제도가 남아있어서 한번 높은 벼슬을 하게 되면 그 자제들까지도 계속적으로 지위를 유지한다는 문제점을 노출하게 됩니다.

 

 

1. 이자겸의 난의 내용

 

인종의 부친이신 예종은 이자겸의 둘째딸을 왕비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들의 아들이 인종으로 결국 이자겸의 외손자 뻘이 됩니다.

 

인종도 이자겸의 셋째와 넷째딸과 결혼하게 하였으니 결국 그는 현재 왕의 외할아버지이자 장인어른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상한 구조는 당시의 근친혼제도에 의하여 가능하였습니다.

 

이쯤되자 왕보다 오히려 외척이 더욱 막강한 세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주위에서는 언젠가는 이씨 성을 쓰는 자가 왕이 된다는 말도 나오는 시기였습니다. 조정에서 중요한 일들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쳐야만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서서히 너무 막강한 외척에 대한 불만과 걱정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선제공격으로 그들을 치려고 했으나 오히려 실패하여 좁은 밀실에 갇히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자겸은 왕을 죽이기 위하여 음식에 독을 타는 술수를 부렸으나 그녀의 딸인 왕후에 의하여 실패를 하게 됩니다. 그와 함께 난을 일으켰던 척준경과의 사이가 서서히 벌어지자, 왕의 밀명과 함께 척준경의 반격으로 반란세력은 무너지게 됩니다.

 

 

2. 이 사건으로 본 고려사회의 문제점

 

첫째, 왕권을 압도하는 외척세력

 

왕이 외척의 세력이 너무 막강함을 느끼고 선제공격을 하였으나 오히려 큰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이 시기의 임금의 실질적인 힘이 얼마나 허약했는가를 알게 합니다.

 

또한 외척이 별다른 준비없이 공격을 당했으나 오히려 상대를 압도했다는 것은 당시의 사회구조가 비정상적이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둘쨰, 근친혼에 의한 세력 불이기

 

근친혼은 사실상 왕권의 강화를 위하여 유지하던 것이었지만, 외척이 이 제도를 교묘히 이용하여 계속적으로 왕실과의 친밀한 관계를 가졌고, 그로 인하여 임금에 대적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당시의 문벌귀족에서도 많이 나타났다고 하며, 결국 강자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계속적으로 높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셋째, 문벌귀족세력의 모순점 노출

 

이러한 모순점을 노출한 것은 묘청의 난도 제외할 수 없겠죠. 특별한 제도가 지속되다가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것에 대한 대처법이 나와야 하지만, 이 시기에서는 오히려 현실유지를 최고의 덕망으로 여겼던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런 모순으로 인하여 무신의 정변이 일어난 것이고, 고려사회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원하지 않은 또 다른 양상으로 변해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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