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의 미모로 당현종을 타락한 군주로 만들다.양귀비의 미모로 당현종을 타락한 군주로 만들다.

Posted at 2017. 1. 16. 21:00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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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의 미모로 당현종을 타락한 군주로 만들다.

 

측천무후를 시작으로 오랜기간 외척이 황실의 권위를 농락했으나 이를 물리치고 어지럽던 당시의 당나라를 평화롭게 만든 이가 현종이었습니다. 원래 어진 성품으로 그가 황위에 오르면서 그동안 어지럽던 정사는 점점 바르게 돌아오고, 백성들은 모든 일에 불만이 없으니 태평성대가 왔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명군의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단지 양귀비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래도 그전까지의 치세로도 충분히 많은 중국인들에게 칭송을 받을 만한 업적을 세웠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당시까지 명군으로 통하던 현종은 자신이 사랑하던 황후를 잃은 후에 슬픔에 잠깁니다. 더 이상 그가 좋아할만한 여인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여겼겼죠.

 

이때 쯤에 그의 아들의 마누라 즉, 며느리가 되는 셈이죠. 후궁 중에서 낳은 많은 아들 중에서의 한 며느리가 바로 양옥환(양귀비)이었습니다. 그의 외모와 춤추는 모습에 뿅간 황제는 그녀가 며느리라는 사실보다는 자신의 품으로 데려오는데 급급했습니다.

 

이떄부터 성군은 서서히 타락한 군주로 바뀌기 시작하는 거죠. 그 아들에게는 새로운 마누라를 구해주고 양옥환을 도교에 보냈다가 다시 궁으로 불러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좋지 못한 반응을 고려하여 그렇게 처신했다고 합니다.

 

그녀를 귀비로 삼았는데 당시에는 황후가 없었으므로 명실공히 안방에서는 그녀가 1인자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녀가 귀비의 자리에 오르면서 외척들이 득세를 하기 시작했고, 그들에 의하여 서서히 평화롭던 나라는 다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돌궐족인 안녹산을 양아들로 맞아들였는데 자신보다 나이가 20살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항간에는 두 사람 사이가 이미 정분이 난 상황이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녀의 오라비인 양국충은 재상의 위치에 있었으나 거의 깡패에 가까웠고, 그런 그는 안녹산이 점점 자신과 대적할 상대를 커지는 것에 불만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양국충은 항상 현종에게 안녹산의 좋지 않은 점을 이야기 했고, 이에 자신의 입지가 불안하다고 여거서 안녹산은 모반을 일으키게 됩니다.

 

워낙 오랬동안 중앙에 전투가 없었으므로 오히려 변방의 안녹산에 힘으로 맞서기 힘들었고, 황제는 양귀비와 함께 촉으로 피신을 결심합니다. 이떄 군사들은 갑자시 발걸음을 멈추면서 양귀비를 죽이지 않는다면 자신들은 더 이상 함꼐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맞섭니다.

 

이에 너무도 사랑하던 그녀의 목숨을 내주도록 하고 그는 목숨을 구걸합니다. 그리고 황태자를 선봉으로 하여 방어군의 선봉으로 서게 하고 서서히 지방의 의병이 일어나자 안녹산의 모반은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만약 그녀가 없었다면 중국 역사에서 더욱 어진 군주로 남아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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