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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나 옷에 순간접착제 묻었을때 녹이는법 알아두자.

집에 순간접착제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계시죠? 대개 냄새가 강하고 독성이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비닐봉지 등으로 외부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해서 보관하는 편입니다.

가끔씩 꼭 생활필수품 중의 일부가 파손이되면, 이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조금만 고치면 되는 것을 새로 구매하는 것은 낭비가 되므로, 순간접착제는 한마디로 만물의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ㅎㅎ

1. 옷에 묻었을때 지우는법

첫째, 아세톤 활용하기

가격이 싼 옷이라면 그냥 버릴 수 있겠으나, 패딩이나 코트 등에 붙었다면 아무래도 그럴 수는 없겠죠. 이때는 아세톤을 솜이나 헝겁에 묻혀서 순간접착제가 붙은 부분을 문질러주면 생각보다 잘 지워집니다. (약국이나 화장품 가게에 가면 700~1200원 사이고 구매가 가능합니다.)

둘쨰, 리무버 활용하기

이런 식으로 해결이 되면 좋겠으나 가끔씩 많이 붙은 경우에는 일부는 사라졌으나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세톤의 용량이 부족하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리무버를 구매해야 하는데 대개 공업용으로 많이 쓰이므로, 오프라인으로 사려면 대량으로 사야하므로 인터넷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순간접착제 리무버'를 검색하면, 7,000~10,000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리무버를 사용하면 일반 아세톤보다 성능이 강하므로 훨씬 잘지워집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옷의 가격이 워낙 비쌀 떄는 하나쯤 사두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또한 보관해두면 다음에 또 사용할 일도 있을 때 유용하겠죠.

2. 손에 묻었을때 녹이는법

왠만하면 장갑을 끼고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죠. 장갑이 조금 불편하면 비닐로 된 얇은 장갑으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손에 묻어있는 상황이라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죠.

첫쨰, 따뜻한 물에 녹이기

이것이 피부에 달라 붙으면 대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그대로 계속 두다가는 손도 지저분하고 딱딱~ 달라붙어서 짜증이 나겠죠. 간단하게 집에 있는 따뜻한 물을 받아서 이것이 묻은 손을 담궈두세요. 물의 온도에 점점 고체에서 액체로 바뀌면서 녹아 없어집니다.

둘쨰, 식용유에 담궈서 녹이기

가정집이라면 누구나 식용유는 구비하고 계시겠죠? 만약에 없을 경우에 다른 기름을 사용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가격이나 위생상으로 식용유가 가장 좋을듯 합니다. 그릇에 식용유를 적당하게 부어서 손을 식용유에 담궈두면, 점점 파부 쪽에 붙어있던 것이 지워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