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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빈최씨 동이의 인생 이야기

몇년 전에 한창 인기 있었던 드라마 '동이'의 역사적인 인물 이야기입니다. 드라마에서는 그녀의 이름이 '동이'로 나왔으나 실제 이름은 '복순'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실명은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므로 임의적으로 변경한듯 합니다. 저도 이 드라마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는데, 영조가 왕이 되기 전에 모친이 이러한 많은 일을 겪었다는 것을 그때 처음으로 알았네요.

1. 인현왕후에게 충성을 다한 무수리

그녀는 원래 고아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그녀를 그둔 것은 인현왕후의 친척집이었다고 하는데, 인현황후가 왕비가 되면서 함께 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사환국으로 서인과 왕비는 궁에서 퇴출되고 대립각을 세우던 장희빈이 중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장희빈으로서는 무수리 최씨가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을 것이며, 이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때 쯤에 숙종은 최씨가 인현왕후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착함 인품에 감명하여 그때 부터 가까이에 두게 됩니다. 이에 첫째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은 '영수'였지만 얼마 후에 죽게 됩니다.

최씨가 인현왕후에 대한 진실된 이야기로 숙종을 설득하여 다시 모든 것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고, 그녀는 왕후에 대한 은혜를 보답하게 됩니다.

2. 왕의 어머니가 되다.

숙종의 총애를 가지게 되면서 다시 둘째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그 유명한 영조 대왕이십니다. 장희빈의 아들은 다음왕인 경종이 되고, 그녀의 아들은 그 다음의 왕인 영조가 됩니다.

경종은 장희빈의 사사 후에 측근인 남인의 세력을 잃자 왕으로서 힘도 없었고 동생인 영잉군(영조)의 정치적인 압박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독살에 의해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종은 죽게 됩니다.

그리고 숙빈최씨의 아들인 영잉군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