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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신환국과 노론과 소론의 분리 2016.05.04

경신환국과 노론과 소론의 분리경신환국과 노론과 소론의 분리

Posted at 2016. 5. 4. 19:56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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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환국과 노론과 소론의 분리

 

현종시대에 예송논쟁으로 남인과 서인이 대립하지만, 애석하게도 여기서 승리를 거둔 서인은 다시 노론과 소론으로 나누어집니다. 상대를 물리쳤다 싶으면 다시 같은 집단끼리 또 싸우는 것이 일이죠. 조선 말기의 정치구조가 이랬으니 도저히 발전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겠죠.

 

이전까지 있어 왔던 당이 많이 사라졌으나 결국 남아 있는 자들끼리 상대를 무너뜨려야 살아남는다는 그런 형국인거죠.

 

 

1. 경신환국의 발생

 

예송논쟁으로 인한 최후의 승자는 남인으로 숙종 초기에는 그들의 세상이 다가오게 됩니다. 서인은 인조, 효종, 현종의 삼대로 이어오던 강력한 세력이 이로 인하여 한풀 꺾이게 됩니다.

 

하루는 영의정인 허적의 집에서 잔치를 열기로 한 날에 비가 많이 와서 숙종은 궁궐에서 사용하는 용봉차일을 보내서 비가 새지 않도록 하려 했습니다. (참고로 용봉차일은 왕실에서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허적이 이미 가져갔다는 사실을 듣고, 그의 집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났는지를 살펴 본 결과 남인들이 대거 모여 있고 서인은 단지 몇명만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허적 등의 역모에 대한 의심을 하기 시작했으며 대질을 해본 결과 실제로 그러한 정황이 있어 관련된 남인들의 다수가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2. 노론과 소론으로 분리

 

경술환국으로 남인이 대거 축출되자 서인은 이에 대한 처리로 강경한 처리를 요구하는 하는 노론과 온건하게 처리하기를 요구하는 소론으로 나누어집니다.

 

전자는 서인의 영수였던 송시열을 따르는 집단으로 그들은 유학을 함에 있어 주자를 철저하게 신봉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하여 후자는 윤증을 따르는 집단으로 그는 송시열의 제자였으나 공자의 글을 해석함에 있어 주자가 틀린 부분은 당연히 다르게 볼 수 있다고 하여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주자를 무조건적으로 신봉하는 송시열에게 그는 이단자로 보였다는 거죠.

 

대개 나이가 든 계층과 젊은 계층으로 나눠졌기에 이렇게 명칭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경종과 영조시대를 거치면서 치열한 정쟁을 하게 되는데, 결국 영조를 따르는 노론이 집권층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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