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술환국'에 해당되는 글 1건

  1. 갑술환국으로 장희빈과 남인의 KO패 2016.05.23

갑술환국으로 장희빈과 남인의 KO패갑술환국으로 장희빈과 남인의 KO패

Posted at 2016. 5. 23. 17:22 | Posted in 역사 비평하기
반응형

갑술환국으로 장희빈과 남인의 KO패

 

앞서 기사환국으로 서인은 힘을 잃고 바야흐로 남인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다지 체계적인 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서인의 송시열처럼 확실한 영수도 없는 편이라 그들은 같은 당파인 장희빈과 원자에게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같던 그들의 세력도 갑술환국으로 완전히 패망하고 말았으니, 그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갑술환국으로 인현왕후가 다시 돌아오다.

 

정계에서 힘을 잃은 서인들이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는 폐서인이 된 왕후를 다시 복귀시키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왕후의 복귀운동을 노려왔으나 이에 촌각을 세웠던 남인에게 들켜서 결국 국문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 쳐했습니다.

 

하지만 숙종의 결정은 의외였습니다. 오히려 왕후가 복귀하는 것이 옳다고 여겼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두가지로 분석이 가능합니다.

 

첫째, 당시 희빈 장씨가 궁궐 내에서의 좋지 못한 소문이나 그의 오래비인 장희재가 높은 지위를 이용하여 다양한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 있겠습니다.

 

둘째, 왕후가 폐서인이 된 이후에 그녀를 따르는 궁녀였던 숙의 최씨를 총애하게 되었는데, 그녀와 가까이 하게 되면서 왕후를 내친 것이 실수였음을 깨닫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2. 장옥정의 죽음과 남인의 실각

 

그녀의 아들이 원자가 되고 자신은 새로운 왕비가 되면서 앞으로의 일은 탄탄대로가 될 것 같았으나 숙종은 서서히 마음이 바껴서 인현왕후를 그리워하게 되고, 남인보다 서인이 오히려 옳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실제로 정치적인 문제가 섞이기 때문에 과연 어느 쪽이 옳았는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하여 다음의 왕인 경종은 거의 힘을 쓰지못하고 단명하게 되고, 남인은 이후로 부터 거의 중앙정계에 다시 나타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