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버스의 운행시간 감축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심야버스의 운행시간 감축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

Posted at 2021. 1. 16. 19:41 | Posted in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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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버스의 운행시간 감축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심야버스의 운행시간도 예전보다 감축된 상황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저녁에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심야버스를 이용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거의 밤 12시 30분까지만 운행하는 편인데 솔직히 이 시간에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굳이 승객도 많지 않은데 시간을 단축시킨다고 코로나19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후의 시간대에 심야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1. 심야버스 운행시간 단축은 그다지 효과가 있지 않다.


요즘은 밤12시가 되면 주점이나 식당 등의 업체가 거의 문을 닫는 상황이죠. 정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하여 펼친 정책으로서 솔직히 현명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특히 밤에 주점이나 나이트클럽 등을 다니다 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많이 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따라서 늦은 시간까지는 주점이나 요식업을 하는 것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심야버스의 경우는 현재 12시 30까지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주 이용하다보니 이 시간대에 승객수가 그다지 많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리운전을 하시는 분들도 버스를 많이 타곤 했는데 지금은 그분들도 밤에는 일을 하지 않아서 승객이 많지 않습니다. 더 긴 시간동안 운행을 한다 할지라도 코로나19의 확장의 위험성은 높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2. 오히려 밤 늦게 까지 일하는 사람들에게 손실이 더 많다.


예전에는 밤 1시 30분 정도까지 운행을 했는데 그때도 이 시간대는 승객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Bus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 시간에 Bus를 타는 사람들은 병원 간호사, 의료인, 일용직 노동자, 대리운전자, 대학생, 주점 여성, 그 외에 야간업무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중에서 대리운전자나 주점 여성 등은 이제 일을 하기가 힘든 상황이라서 이 시간대에 Bus를 탈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나머지 분들은 이 시간대에도 여전히 Bus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분들은 크게 지장이 되지 않겠으나 대부분 이 시간대의 노동자들은 가난하면서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록 밤 늦은 시간에 승객은 많지 않으나 이 분들에게는 운행단축으로 생계가 힘들어진 사례가 꽤 있을 것입니다. 버스운행 단축의 장단점을 살펴보아 단점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이제는 서서히 이러한 점을 인식하여 Bus 운영시간 단축에 대한 정책을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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